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약5:16)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말씀 주제는 ‘기도’입니다. 지난 주에는 지·정·의의 인격적 기도 훈련에 대해 나누었고, 오늘은 기도의 파워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성도들에게 기도는 쉽고도 어렵습니다. 마치 영어가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하듯이 기도도 역시 그 깊이가 무궁무진합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우리는 식사할 때 기도하는 수준으로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기도는 배우는 것으로 끝나서도 안 되고, 아는 것으로만으로도 안 됩니다. 이제 조용히 앉아 기도를 시작해야 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능력이 따릅니다. 김필곤 목사의 열린 편지에는 아래와 같은 글이 있어 함께 나눕니다.
자신은 신앙도 없고 기도도 하지 않는데 타인이 자신을 위해 기도할 때 효과가 있을까요? 기도를 심리적 효과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말할 것이고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동아일보 기사에 "기도 받는 불임환자 임신 성공률 2배 높다"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뉴욕 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여 불임 환자가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를 받아도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2배나 높다는 것입니다. 포천 중문 의대 차광렬(車光烈) 학원장과 콜롬비아대의대 산부인과 로저 리오 A 로보 과장은 생식의학 전문지 ‘Journal of Reproductive Health’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98∼99년 서울 강남 차 병원에서 불임치료 중이던 199명의 사진을 환자 몰래 미국 캐나다 호주의 각기 다른 기독교 종파 신자들에게 주고 이들이 임신에 성공하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뒤 이 그룹과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없는 환자 그룹의 임신성공률을 비교했다고 합니다. 로보 박사는“연구결과가 '황당해’발표여부를 오랫동안 고민했지만 두 그룹 사이의 차이가 명백해 무시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뉴욕타임스는 과거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가 심장병 환자의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고 덧붙였답니다. 기도는 단순한 심리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것입니다. 미국 가정의학회의 양케로비치 파트너스박사는 하버드대학에서 열린 치유에 관한 학술회의에서 "2백 69명의 가정의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99%가 환자의 종교적 신앙이 질병치유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다"는 연구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다트머스 의과대학 연구팀도 이 회의에 제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혈관바이패스 수술을 받은 심장병환자들은 수술 후 6개월 안에 사망할 확률이 평균 9%인데 비해 교회 다니는 환자는 5%에 불과하다고 보고하였다고 합니다. 기도는 자신이 믿고 있는 사람에게 있어서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중 80%는 "기도하면 불치병도 낫는다"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위크지’가 미국의 성인남녀 7백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매일 기도를 하고, 3분의 2의 기독교인이 간혹 기도의 응답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아무리 낙심된 상황이 있을 지라도 기도할 수 있는 힘은 있습니다. 우리 주님을 구주로 모시고 어려울 때 주님께 기도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열린편지/나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있음은 행복입니다./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