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경 수 담임 목사

저는 한국에서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한국 장기신용은행이라는 곳에서 4년간 직장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강북구 미아리에 있는 신일중학교에서 4년동안 교편을 잡았습니다. 그후 고등학교 1학년 때 받은 소명을 따라, 서울 광나루에 있는 장로회 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3년간 신학공부를 하였습니다. 신대원을 다니던 중 제가 자라고 섬겼던 염산교회에서 소년부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하였고, 졸업후에는 평창동에 있는 예능교회(구, 연예인 교회)에서 5년간 전임 전도사와 부목사로 섬겼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미국 동부 메릴랜드로 1998년 7월에 오게 되었습니다.
볼티모어 근교에서 저의 첫번째 담임목회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5년간 섬기면서, 개척교회였던 교회가 교회학교를 포함 230여명 출석하는 중견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의 약수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부름을 받고, 2014년까지 10년간 목회를 하였습니다. 사역하는 동안 교회를 신축하고,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를 새롭게 디자인하였습니다. 그후 제 자녀들의 신앙교육으로 인하여 또 다시 미국으로 컴백을 하였고, 지난 2015년 3월 첫 주부터 시카고 약속의 교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믿음의 가문에서 자랐고, 제가 4대째로 기독교 신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할아버지 세대에는 두 분의 목사님 계셨고, 아버님 세대는 모두 장로님, 권사님으로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제 어머님은 기도하는 권사이셨고, 마지막 생명을 다하기까지 저를 위해 기도의 헌신을 하셨습니다. 제 아내는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지는 않았지만, 학창시절부터 교회를 출석하고, 교사로, 찬양대로 봉사하였습니다. 목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 주었습니다. 자녀는 세 아들이 있는데, 하나님의 교회에 우직한 일꾼들의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