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말씀을 다시 묵상하며(4)

작성자 약속의교회 댓글 0건 조회 402회 작성일 23-02-14 17:26

특새기 마지막 날에는 부흥의 영광을 사모하며”(2:1-9)을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령강림으로 인한 교회 탄생과 부흥을 보여주는 유명한 구절입니다. 성령이 임하였다는 것은 구원사적, 교회사적으로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1) 새 시대의 시작을 의미: 오순절은 일종의 추수감사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구약중간시대를 지나면서 모세가 율법을 받은 날로 더욱 기억이 되었습니다. 율법을 받았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 앞에서 종교적, 민족적 공동체로 새롭게 태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오순절 날에 성령님께서 오신 것 또한 새 시대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에도 성령님께서 임하시면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2) 구약과 예수님의 약속의 성취를 의미: 구약의 선지자 요엘은 만민에게 성령께서 임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2:28). 이 예언과 약속이 성취가 바로 오순절 성령강림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3) 바벨탑 저주의 역전을 의미 - 하나님과의 화해: 하나님은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았던 인간들의 언어를 서로 달리하였습니다. 달라진 언어는 하나님의 저주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방언을 통해 언어를 일치시키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화해를 본격적으로 선언한 것이며, 바벨탑 저주의 회복을 선포한 것입니다.

4) 교회의 탄생과 부흥: 끝으로 성령 강림의 가장 큰 의미는 바로 교회의 탄생과 부흥입니다.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내주시므로, 교회를 세우게 하셨습니다. 세워진 교회를 통해 온 세상이 복음으로 회복되고, 부흥되기를 원하십니다.

 

성령께서 강림하셔서 교회를 세우실 때, 나타난 초자연적인 이적이 있습니다. 첫째,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나타납니다. 둘째,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가 청각적이라면, 두 번째는 시각적입니다. 성령님의 임재는 바람과 불과 같이 나타나셔서, 기독교 공동체를 새롭게 탄생시키셨습니다. 셋째, 이상한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사도들을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메시지를 듣고 3,000명이나 회개하여, 제자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시작과 과정이 모두 성령의 역사입니다. 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 이전에 그들은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1:14). ‘기도의 헌신없이 회복의 은혜가 없고, 회복의 은혜 없이 부흥의 영광이 없습니다.

 

제자들은 성령 충만을 받자 비전이 바뀌었습니다. ‘천하 각국으로 눈을 뜨게 됩니다. 성령충만을 받으면 작은 그릇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꿈을 크게 갖게 됩니다. 나에게서 내 가정으로, 내 일터와 친구들에게로, 이웃과 세계로까지 비전이 커집니다. 이 놀라운 역사를 이룬 사람들의 출신지는 주로 갈릴리였습니다. 갈릴리는 예루살렘이나 기타 문명국에서 온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아주 시골이었습니다. 교회 부흥의 역사는 공부 많이 하고, 세상에서 능력과 권세가 있는 사람에게서 시작된 것 아닙니다. 바로 갈릴리 사람들에게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교회의 부흥은 지식인이, 부자가 일으키는 것이 아닙니다. 부흥은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하는 성령 충만한 성도들이 일으킵니다. 우리 교회도 사도행전에 나타난 부흥의 영광을 사모합니다. 약속의 교회 성도님들이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기도에 헌신하므로 성령 충만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회칼럼

목회칼럼 목록
제목
약속의교회 246
약속의교회 339
약속의교회 277
약속의교회 333
약속의교회 365
약속의교회 356
약속의교회 384
약속의교회 424
약속의교회 403
약속의교회 373
약속의교회 443
약속의교회 504
약속의교회 521
약속의교회 488
약속의교회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