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신년 특별새벽기도회 말씀을 다시 묵상하며(2)

작성자 약속의교회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3-02-14 17:24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홍해를 건넌 후, 너무나 기뻐 춤을 추며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최상으로 행복했습니다. 이런 기적을 일으켜 주신 하나님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 3일이 지나 마라에 이르렀는데 도대체 마실 물이 없었습니다. 쓴 독물뿐이었습니다. 백성들은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은혜, 감사, 기쁨, 찬양, 감격이 고작 3일도 못갔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 아닌가요! 구원 받은 기쁨이 너무나 크기에 춤을 추며 기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실 물도 없는 현실에 부딪치고 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의 이름을 마라라고 하였는데, ‘괴롭다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백성의 현실은 마라였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마라의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만약 아무 일도 없이 일사천리로 홍해에서 가나안 땅까지 왔었으면, 진정으로 하늘과 땅의 주인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을 체험하지는 못하였을 것입니다. 치료의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 속에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그 메시지는 우리가 무릎을 꿇어야만 들을 수 있습니다. 온 백성들이 원망할 때, 모세는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도와주십시오. 구원해 주십시오. 물을 치료하여 주십시오. 살려주십시오!” 이것이 신앙인의 태도여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을 향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나무를 지시하셔서 물에 던지라 하셨습니다. 놀랍게 그 쓴 물이 단물로 바꿔집니다. 마라같은 인생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단 맛 나는 인생으로 회복됩니다. 여기서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한 나무는 전통적으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인생의 실패와 좌절, 고통의 한 복판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세워지게 되면 그곳이 생명의 장소가 됩니다. 십자가는 죽음을 생명으로 바꿉니다. 쓴 인생을 단 인생으로 바꿉니다. 원망과 고통의 현실을 기쁨과 감사의 현실로 바꿉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마라로 인도하신 것은 그들을 시험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그 시험 때문에, 우리는 인내하게 되고, 온전해집니다(1:24). 마라의 시험은 그들을 연단시키고 견고한 믿음으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었습니다. 이 일 후로 모세는 질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나님은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치료를 위해 당신을 찾기를 바라십니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의를 찾아가려면 돈도 들고, 웬만하면 진료 스케줄을 잡기도 힘듭니다. 그러나 치료의 하나님이신 우리의 하나님은 언제든지 찾아가 만날 수 있습니다. 다만 치료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절대적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북이스라엘의 왕인 아하시야 왕은 난간에 떨어져 병이 났습니다. 그런데 이 병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묻기 위해 하나님이 아닌 블레셋의 바알세붑에게 사람들을 보냅니다. 바알세붑은 곤충의 신’, ‘파리의 신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 그 일로 인해 아하시야는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할 사람이 치료의 하나님을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하나님에 대해 믿고 기대하는 사람에게 임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시간 고쳐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그 어떤 것이라도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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