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4일 잃은 드라크마를 찾은 기쁨 [눅15:8-10]
드라크마는 로마의 화폐인 ‘________’과 같은 가치입니다. 성인 남자의 하루 품삯이었습니다. 열 드라크마 중 한 개를 잃어버렸습니다. 여인은 등불을 켜고, 집을 쓸며 부지런히 찾습니다. 결국 여인은 한 드라크마를 찾았고, 벗과 이웃을 불러 즐겁게 잔치를 벌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내용입니다. 한 드라크마는 평범한 헬라의 화폐입니다. 하지만, 열 드라크마는 보통 한 셋트로 이루어져서 결혼할 때 남자가 자신의 아내에게 주는 사랑의 증표였습니다. 만약 그중에 하나라도 잃어버린다면 그것은 온전한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뿐만 아니라, 남편에 대한 불경으로 간주하여, 이혼을 당할 충분한 근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나의 드라크마는 단순하게 비상금이나 생활비 중의 하나가 아닙니다. 여인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보물과 같이 귀한 물건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워야하는 두 가지는 영혼을 ____하게 여기는 마음과 잃은 영혼을 찾기 위하여 _____과 _____를 아끼지 않는 마음입니다. 오늘 본문의 ‘잃다’의 헬라어 원형은 ‘아폴뤼미’란 동사입니다. 이 뜻은 ‘파괴하다’, ‘버리게 되다’, ‘망하다’입니다. 잃은 양은 죽게 되고, 잃은 동전은 버려지게 됩니다. 잃은 아들은 망한 아들이 됩니다. 단순하게 물건을 잃고, 소유가 감소했다는 정도가 아닙니다. 잃었다는 것은 대단히 위급한 상태가 되었음을 말합니다.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었습니다. 죄에 빠진 인간은 잃어버린 영혼이었습니다.
잃은 자를 찾기 위해 온 몸을 헌신하였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역시 잃은 자를 찾는 일을 사명으로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첫 제자를 부르실 때,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이러한 부르심은 때론 자신의 목숨까지 담보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는 말씀을 수없이 되풀이 하셨습니다. 왜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유, 자신의 안전, 심지어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희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자신을 부인하지 않으면 할 수 없습니다.
잃은 자를 찾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입니다. 여인은 잃은 드라크마를 찾을 때까지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즐거움을 벗과 이웃을 불러서 함께 나누었습니다. 잃은 동전을 찾고는 그 주변의 여인들을 초청하여 기쁨을 나눕니다. 죄인 하나가 돌아오면 천국은 반드시 놀라운 기쁨으로 넘쳐납니다. 영혼 구원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 잃은 자를 찾는 여인의 기쁨, 잃은 자를 찾는 하나님의 기쁨을 누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사랑방 나눔 질문/
1. 헬라의 화폐인 드라크마는 노동자 하루 품삯의 가치입니다(로마의 화폐 데나리온의 가치와 동일). 그런데 그 드라크마 동전 하나를 찾았다고 동네 사람들을 불러 잔치를 하는 여인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잔치의 비용은 훨씬 더 많이 들잖아요?
2. 여인이 은전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빛을 비추고, 엎드려 가구 밑을 보고, 먼지에 얼굴을 파묻음)을 보며, 이 말씀이 당신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3. 당신이 찾는 잃은 은전(양)은 누구인지 그 이름을 나누고 그(녀)가 누구인지 말해 보십시오.
4. 당신이 잃은 은전(양)을 찾은 경험이 있다면 이를 서로 나누고, 노하우를 공유해 보십시오.
5. 10월 23일(주) 사랑방에 초청할 사람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초청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의논해 보고, 함께 기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