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8일 잃은 양을 찾은 즐거움 [눅15:1-7]
예수님의 사역은 ‘잃은 자’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팔짱끼고 지켜보시지만 않으셨습니다.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각 마을을 다니시며, 잃은 자를 찾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건강한 자가 아니라 병든 자를,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은 병들고 지저분한 사람들은 멀리 했습니다. 그것이 거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거룩은 분리가 아니라, 변화를 위한 하나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하신 이유는 바로 그들을 찾아, 변화, 회복시키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거룩입니다. 진정한 ‘거룩’은 잃은 자들과 함께 하며, 그들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먼저 잃은 양을 찾는 목자의 비유입니다.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백성의 목자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목자는 목자의 심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바리새인 목자는 잃은 양을 재빠르게 회계 처리하여 무시하고 멀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참 목자이신 예수님은 찾을 때까지 찾아다닙니다. 그 길이 십자가의 길임에도 잃은 양을 찾는 일이기에 기쁘게 헌신하였습니다. 잃은 양을 찾기 위해 목자는 그만큼 인내해야 합니다.
목자가 잃은 양을 찾아내면 그 기쁨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목자는 그 양을 어깨에 메고 즐거워하며 돌아옵니다. 이것이 바로 목자의 모습입니다. 잃은 양을 목자의 어깨에 올리는 특별대우를 합니다. 서울신학대학교의 권혁승 교수는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목자는 겉모양의 누추함을 본 것이 아니라 내면의 생명이 지닌 본질적 가치를 귀하게 여긴 것이다.” 천하보다 더 귀한 것이 목숨입니다. 생명입니다. 잃은 자의 짐이 아무리 무겁고, 또한 코를 막아야 될 정도로 냄새나지만, 그 영혼의 가치는 천하보다 귀합니다. 이것이 목자가 자신의 목에 양을 멘 이유입니다.
하늘나라에서는 잃었던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잔치가 벌어지고, 하나님은 기뻐합니다. 물론 안전하게 믿음 생활을 하는 아흔 아홉 사람의 일도 기뻐하시지만, 잃은 자를 찾아 돌아오는 회개의 사건에 더 큰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최고 사역은 잃은 자를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전도입니다. 전도는 잃은 자를 찾을 때까지 찾는 행위입니다.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찾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찾고 또 찾으셨음을 기억하십시오. 목자의 심장을 가지고, 잃은 양을 찾는 일에 헌신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방 나눔 질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바리새인의 거룩과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의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예수님 당시 목자가 잃은 양을 찾기 위한 노력 또는 희생은 무엇일까요?___ 그것을 오늘날 잃은 영혼을 찾기 위해 나서는 전도자에게 적용해 보십시오.
전도의 기쁨을 경험해 보셨다면 사랑방 식구들과 나누어 보십시오.
오늘 본문에서 잃은 양을 찾은 자의 기쁨을 나타내는 구절들을 찾아 보고, 당신도 그 기쁨을 소망해 보십시오.
하나님은 의인 아흔아홉으로 인한 기쁨보다 죄인 한 사람의 회개를 더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이는 당신에게 어떤 교훈을 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