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2년 6월 12일 매임에서 자유함으로 [눅13:10-17]

작성자 약속의교회 댓글 0건 조회 231회 작성일 22-06-22 02:40

관련링크



오늘 본문에는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한 여인이 나옵니다. 허리가 굽은 여인입니다. 단지 허리가 구부러진 것만이 아닙니다. 귀신이 들려 열여덟 해를 꼬부라져 있었습니다. 그녀 뒤에 있는 영적 세력이 그녀를 꼼짝 못하게 묶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 어떤 상황도 절망으로 끝나게 하지 않습니다. 항상 가능성이 있고, 희망이 있음을 보여 주는 치유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그 여인의 허리를 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인이 귀신의 매임에서 놓여 자유함을 얻게 된 것은, 열두 해 혈루증 앓던 여인처럼 예수님이 고쳐주실 것으로 믿고 믿음으로 나갔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먼저 여인에게 손을 내미셨습니다. 다만 여인은 안식일이 되어 회당에 나가 _____을 들은 것 뿐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인의 굽은 허리가 펴지게 된 또 하나의 동력입니다. 성경에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은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 됩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난 것도 여호와의 말씀에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베드로도 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고 돌아와 그물을 깁고 있을 때, 역시 주님의 말씀을 듣고 그로부터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말씀을 듣는 자가 얻는 축복입니다.

  이제 여인은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매임에서 자유함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매임에서 자유롭게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인은 가장 먼저 하나님께 _____을(를) 드렸습니다(13절). 우리 삶에 다른 것이 목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또 다른 매임의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나옵니다. 여인이 고침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안식일을 보내는 것보다 더 멋진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회당장은 예수님에게 분을 내었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을 고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여러 번을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므로, 종교 지도자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였고, 비판을 당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준엄하게 꾸중하셨습니다(15,16절). 오늘날 성도들 가운데는 종교적 틀에 매여 참다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은혜도 긍휼도 사랑도 베풀지를 못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인간의 규례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베푸는 일을 최우선으로 두었습니다. 그래서 고통 가운데 묶여 있는 사람의 영혼을 회복시키고 자유롭게 하는 일을 기쁨으로 하셨습니다. 매임에서 자유함을 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배워야 할 주님의 원리입니다.

사랑방 나눔 질문/
1. 오늘 본문에는 두 개의 매임이 있습니다. 그 두 개의 모임은 무엇인지 찾아 보십시오.
2. 귀신들려 열여덟 해를 꼬부라져 있는 여인의 슬픔은 무엇이었을까요?
3. 오늘날 당신의 주변에서 매여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녀)는 무엇에 매여 있나요?(성경의 인물 중 찾을 수도 있음)
4. 이 세상의 온갖 매임(육체적, 사회적, 영적 등)에 대해 나누어 보시고, 각 매임에서 자유롭게 되는 비결은 무엇인지 tip을 주십시오.
5. 교회에서 규례의 매임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은 누구이며, 그를 자유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나누어 보십시오. 

주일설교